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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8 월-E (Wall-E)
  2. 2007/07/29 라따뚜이 (Ratatouille) (2)

월-E (Wall-E)

영화/리뷰 2008/08/18 02:35 Posted by kku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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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r에 대한 칭찬은 <라따뚜이>를 이야기할 때 했었지만, 새로운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칭찬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능력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무서운 괴물을 귀여운 캐릭터로 만든 <몬스터 주식회사>. 주방에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요리애니메이션 <라따뚜이>.
이번에는 기계인 로봇을 내세운 감성적 사랑이야기 <월-E>를 우리에게 선사해 주네요.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하는 Pixar의 기술에 놀라고, 계속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화방식에 놀라고, 엄청난 기대를 해도 기대 이상의 영화를 선사해주는 Pixar는 이제 돌맹이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고 해도 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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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월-E>의 티저영상을 보고 이번에는 주인공이 로봇이라서 <토이스토리>와 같은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겠군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들의 상상력은 제가 예측할 수 있는 정도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감정이 없는 로봇을 통해 사랑을 표현할 줄이야... 
이야기의 전개야 언제나 그랬듯이 훌륭하지만 제가 <월-E>를 보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그들이 만드는 캐릭터입니다. 이미 <>를 통해서 자동차에 생명을 불어넣었던 전적이 있지만, 그래도 그 때는 자동차들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눈과 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월-E>에서는 입도 없이, 오직 로봇의 눈의 형태 변화와 로봇 자체의 움직임으로 로봇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표현합니다. 특히 Eve의 경우 LED(물론 현재보다 훨씬 미래의 이야기라 LED는 아니겠지만^^;) 처럼 보이는 화면에 눈의 모양만 바꿔가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Pixar의 표현력엔 정말 혀를 내두를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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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캐릭터를 가지고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사랑이야기입니다. 로봇의 사랑이야기. 역시나 이번에도 뭔가 모순적인 이야기이지만 모순을 넘어서는 그들의 작화방식으로 여느 멜로물, 로맨틱 코메디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않는 재미와 감동을 주네요. 몇몇 장면에서는 울뻔했습니다^^
후반부에서 어른들이 보기에는 조금은 유치하다고 느낄지도 모를 교훈적 메세지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단점이 있지만, 계속 칭찬하고 있는 이 영화의 장점에 비하면 이정도 단점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네요. 아이들에게는 귀여운 캐릭터에 대사도 많지 않지 않고, 교훈적 메세지도 있는 <월-E>가 단점이 없는 영화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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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언제나 Pixar의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흥행과는 거리가 멀지요. <라따뚜이>와 <몬스터 주식회사>도 누적관객수가 100만이 조금 넘었고, <인크레더블>은 100만을 넘기지 못했지요. 드림웍스의 <슈렉>과 <쿵푸팬더>의 엄청난 흥행을 봤을 때, 3D 애니메이션이 힘을 못쓰는 것 같지는 않고.. 저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왠지 Pixar의 귀염성있는 캐릭터를 보고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치부해서 그런거일지도 모르겠네요. 8월 6일날 개봉한 <월-E>도 2주째 52만정도이니 최종적으로는 100만 정도의 흥행을 할것 같네요. 현재 <쿵푸팬더>의 흥행성적을 넘어 2억불이 넘는 흥행을 보이고 있는 <월-E>가 기존 Pixar의 작품에 비해 낮은 흥행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북미쪽 상황과 비교해볼 때, 확실히 우리나라에서는 Pixar의 영화가 인기가 없다고 말할 수 있죠.  
너무 재밌게 본 작품이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Youtube에 있는 고화질 예고편을 퍼왔습니다. 실제 영상의 시간은 2분이 조금 넘는데  업로드 하신 분이 화질을 위해 10분짜리 영상으로 올려놨네요.

10.0 / 10.0 점



P.S BGM은 영화 속에서 나오는 음악인 La Vie En Rose입니다. 영화 <라비앙로즈>의 실제 인물인 Edith Piaf 버전이 아니라 Louis Armstrong의 버전이 나오더라고요.

P.S.2 본 영화 시작 전에 나오는 단편 <Presto>도 재밌습니다. 꼭 영화 시작 시간보다 일찍 가셔서 이 재밌는 단편을 놓치는 일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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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Ratatouille)

영화/리뷰 2007/07/29 16:18 Posted by kku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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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오히려 요리하는 곳에서는 있으면 안되는 쥐를 주인공으로 해서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시작한 이 유쾌한 애니메이션은 (미국내에서는)흥행 보증 수표인 Pixar의 작품입니다. 언제나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고, 완성도와 재미를 항상 보장하는 Pixar의 작품답게 <라따뚜이> 역시도 극한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본편 시작 전에 이미 Pixar라는 로고를 세번이나 보여주면서 작품은 Pixar의 작품이라는 것을 강조하더군요. Pixar의 다음 작품인 <wallE>의 티저를 보여주며 한번, 자사의 단편 애니메이션인 <Lifted>를 보여주면서 한번, 그리고 본편이 시작하면서 한번, 이렇게 총 3번의 Pixar 로고를 보여주더군요. <Lifted>는 단편인지라 길이는 짧지만, 대사도 없이 오로지 내용만으로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극장에 늦지 않고 들어가서  이 재밌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놓치지 말고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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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따뚜이>의 배경은 프랑스 파리입니다.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나오듯이 프랑스 요리하면 뭔가 고급스럽고, 귀풍있어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들지만, 우리의 주인공인 레미는 요리와는 전혀 동떨어진 쥐(Rat)입니다.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귀여움과는 전혀 거리가 먼 장농속의 괴물을 소재로 훌륭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낸 Pixar답게 이번에는 혐오스러운 쥐를 소재로 어떻게 보면 뻔해보이지만 전혀 식상하지 않은 걸작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네요. (그래도 쥐떼가 나오는 장면은 정말로 쥐에게 혐오감을 느끼는 분들은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Pixar의 작품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어쩜 저렇게 각 소재의 특징을 잘 살린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까란 생각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계속 들더군요. 그들의 작화능력(?)은 나날이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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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의 분위기는 <Lifted>부터 시작해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였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장점중에 하나인 사람들과 같이 즐기면서 보기에 정말 딱 맞는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들 즐거워하더군요. 물론 저도 보는 내내 웃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뻔해보이는 기승전결을 이렇게까지 재밌고, 지루하지 않게 만든데는 감독인 브래드 버드의 역활이 굉장히 컸습니다. 전작 <인크레더블>에서 증명되었듯이(저는 아직까지 못봤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정말정말 재밌는 영화라 하더군요.) 이번 작품에서도 관객이 어떨때 좋아하고, 즐거워하는지를 아는 그의 연출 능력은 Pixar라는 이름과 더불어 그의 이름으로도 작품의 완성도를 보증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을만 했습니다. 물론, <라따뚜이>의 초기의 감독을 맡았던 얀 핀카바의 역할이 컸다라는 점도 인정은 해야겠지요. 원래 감독으로 내정된 얀 핀카바가 대부분의 작업을 완성해 놓은 상태에서 브래드 버드로 감독이 교체되었으므로, <라따뚜이>의 성공의 한축은 얀 핀카바의 몫으로 돌려야겠지요. (그는 브래드 버드로 감독이 교체되고나서 결국 Pixar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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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지만, 결론은 <라따뚜이>는 놓치면 후회할 만한 애니메이션이란 것입니다. 언제나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Pixar의 작품이 흥행과는 거리가 멉니다. Pixar의 작품을 본 사람들은 모두 재밌다고 극찬을 하는데에 비해 흥행 파워는 이상하게 낮더라고요. <>부터 나아지고 있는 Pixar 작품의 흥행이 Pixar 작품 중 완성도가 최고라고 극찬을 받고있는 <라따뚜이>에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내심 궁금해 지네요.

9.5 / 10.0점

서핑 중 우연히 찾은 라따뚜이 레시피 입니다. 재료도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요리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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