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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점'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4/06 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2)
  2. 2007/09/15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3)
  3. 2007/07/29 라따뚜이 (Ratatouille) (2)

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영화/리뷰 2008/04/06 21:20 Posted by kku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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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Working Title'이란 제작사의 로고는 로맨틱 코메디의 재미를 보증해주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댄 인 러브>도 영화의 홍보를 위해 "워킹 타이틀 제작진이 선사하는..."이란 문구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Working Title'에서 제작한 영화가 아닙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 'Working Title'의 로고가 보이지가 않더군요. 제작사 홈페이지에도 찾아가보고, 위키피디아에서 검색도 했봤지만 이 영화가 'Working Title'의 영화란 사실을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인터넷 뉴스에서 본 내용으로는 <어바웃 어 보이>의 각본을 담당했던 '피터 해지스'가 연출을 하고, 공동 프로듀서 중 한명이 제작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그런 홍보 문구를 사용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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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영화를 보고나서 '사기 당했구나'라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브루스 올마이티>때 부터 좋아하기 시작한 '스티브 카렐'이 나온다는 이유와 'Working Title'에서 제작한 로맨틱 코메디라는 점이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스티브 카렐'이고, 영화의 느낌이 너무나 워킹 타이틀 스러웠는데 사기당했다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습까^^ 좋으면 다 좋다고 이런 오버 홍보 문구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이 영화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본 제 맘에 쏙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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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았다고 말하는데 정작 영화얘기는 하지 않고, 다른 얘기하는데 많이 할애를 했군요. 영화 자체만으로 포커스를 옮겨서 얘기해 보자면 영화는 '댄'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댄'의 아이들에서부터 '댄'이 사랑을 느끼는 '마리', 그리고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댄'의 가족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댄'에게 일어나는 갈등, 오해, 사랑등을 워킹 타이틀 스럽게 연출해 나가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소소한 사건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잔잔한 웃음을 주는 따뜻한 영화"가 제가 영화를 표현하고 싶은 문구입니다. 뭐 이 말을 "워킹 타이틀이 제작진이 선사하는.."이라고 함축해 버렸으니...이해는 가지만 조금은 아쉬운 마케팅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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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좋았지만 영화 속에 잔잔히 울려퍼지는 사운드 트랙도 좋았습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뮤지션인 'Sondre Lerche' 맡았다고 하네요. 영화가 끝날 때쯤에 영화에 직접 출현해서 노래까지 부른답니다^^

9.5 /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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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영화/리뷰 2007/09/15 18:34 Posted by kku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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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액션영화라 불려졌던 <본 아이덴티티>, 잊지 못할 카 체이싱 장면을 선사했던 <본 슈프리머시>에 이어 3년만에 제임스 본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3부작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본 얼티메이텀>이 개봉했네요. 한달 전에 개봉한 미국에서 들려오는 엄청난 호평 때문에 기대를 많이 히고 봤는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해 주네요.
  2편 <본 슈프리머시>부터 감독을 맡았던 폴 그린그래스의 연출 스타일이 이번 영화에서도 돋보입니다. 이 말인 즉슨 <본 슈프리머시>에서 카메라 흔들림에 어질어질 했던 사람들은 각오를 하고 봐야 한다는 말입니다. 영화의 완성도는 그런 각오까지 하고 본 사람들에게 후회를 하게 만들지는 않을껍니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좀 더 현실감 있고,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반영하기 위한 카메라 움직임을 보여 줍니다. 핸드헬드 카메라를 들고 막 움직여 되는 것만 아니라 주인공의 움직임이 없는 장면에서도 심리 상태를 반영하 듯 조금씩 카메라를 움직이지요. 이러한 카메라의 움직임이 굉장히 효과적이였던 것은 아마도 감독의 전작인 <United 93>에서 였던 것 같습니다. 하이잭 상태에서의 주인공의 심리표현은 거의 다큐멘터리라 여겨질 정도로 현실성있게 느껴집니다. <United 93>을 DVD로 보고나서 한참동안 멍하니 화면을 주시하며, 많은 생각을 해주게 했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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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얼티메이텀>에 대해 언급해 보면, 멋지게 3부작을 마무리 한것 같습니다. 보고 나서의 첫 느낌이 이 매력있는 영화 시리즈를 더이상 못 본다는거에 대한 아쉬움이 제일 컸습니다. 스핀오프로라도 제임스 본을 영화관에서 다시 봤으면 하네요.
 본 시리즈의 장점인 간결해 보이지만 긴박감 있고 타격감 있는 액션 장면도 많고, 전편에서 정말 온몸에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게 했던 카 체이싱처럼 멋진 바이크, 카 체이싱 장면도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첨단 장비를 가지고 조여오는 상대편을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따돌리는 장면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다이하드 시리즈, 특히 <다이하드4.0>에서의 첨단 디지털에 맞서는 단순무식한 아날로그적 해결법이 아닌, 모든 상황과 정황을 간파하고, 해결해 나가는 제임스 본의 모습은 존 맥클레인의 그것과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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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하고 보는 영화는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DVD나오면 필 구매하고,(그전에 블루레이 플레이어 구매할 수 있으면 차세대로..훗) 무한 시청하게 될 것 같군요.

 9.5 /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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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Ratatouille)

영화/리뷰 2007/07/29 16:18 Posted by kku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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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오히려 요리하는 곳에서는 있으면 안되는 쥐를 주인공으로 해서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시작한 이 유쾌한 애니메이션은 (미국내에서는)흥행 보증 수표인 Pixar의 작품입니다. 언제나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고, 완성도와 재미를 항상 보장하는 Pixar의 작품답게 <라따뚜이> 역시도 극한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본편 시작 전에 이미 Pixar라는 로고를 세번이나 보여주면서 작품은 Pixar의 작품이라는 것을 강조하더군요. Pixar의 다음 작품인 <wallE>의 티저를 보여주며 한번, 자사의 단편 애니메이션인 <Lifted>를 보여주면서 한번, 그리고 본편이 시작하면서 한번, 이렇게 총 3번의 Pixar 로고를 보여주더군요. <Lifted>는 단편인지라 길이는 짧지만, 대사도 없이 오로지 내용만으로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극장에 늦지 않고 들어가서  이 재밌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놓치지 말고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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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따뚜이>의 배경은 프랑스 파리입니다.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나오듯이 프랑스 요리하면 뭔가 고급스럽고, 귀풍있어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들지만, 우리의 주인공인 레미는 요리와는 전혀 동떨어진 쥐(Rat)입니다.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귀여움과는 전혀 거리가 먼 장농속의 괴물을 소재로 훌륭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낸 Pixar답게 이번에는 혐오스러운 쥐를 소재로 어떻게 보면 뻔해보이지만 전혀 식상하지 않은 걸작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네요. (그래도 쥐떼가 나오는 장면은 정말로 쥐에게 혐오감을 느끼는 분들은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Pixar의 작품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어쩜 저렇게 각 소재의 특징을 잘 살린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까란 생각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계속 들더군요. 그들의 작화능력(?)은 나날이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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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의 분위기는 <Lifted>부터 시작해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였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장점중에 하나인 사람들과 같이 즐기면서 보기에 정말 딱 맞는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들 즐거워하더군요. 물론 저도 보는 내내 웃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뻔해보이는 기승전결을 이렇게까지 재밌고, 지루하지 않게 만든데는 감독인 브래드 버드의 역활이 굉장히 컸습니다. 전작 <인크레더블>에서 증명되었듯이(저는 아직까지 못봤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정말정말 재밌는 영화라 하더군요.) 이번 작품에서도 관객이 어떨때 좋아하고, 즐거워하는지를 아는 그의 연출 능력은 Pixar라는 이름과 더불어 그의 이름으로도 작품의 완성도를 보증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을만 했습니다. 물론, <라따뚜이>의 초기의 감독을 맡았던 얀 핀카바의 역할이 컸다라는 점도 인정은 해야겠지요. 원래 감독으로 내정된 얀 핀카바가 대부분의 작업을 완성해 놓은 상태에서 브래드 버드로 감독이 교체되었으므로, <라따뚜이>의 성공의 한축은 얀 핀카바의 몫으로 돌려야겠지요. (그는 브래드 버드로 감독이 교체되고나서 결국 Pixar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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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지만, 결론은 <라따뚜이>는 놓치면 후회할 만한 애니메이션이란 것입니다. 언제나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Pixar의 작품이 흥행과는 거리가 멉니다. Pixar의 작품을 본 사람들은 모두 재밌다고 극찬을 하는데에 비해 흥행 파워는 이상하게 낮더라고요. <>부터 나아지고 있는 Pixar 작품의 흥행이 Pixar 작품 중 완성도가 최고라고 극찬을 받고있는 <라따뚜이>에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내심 궁금해 지네요.

9.5 / 10.0점

서핑 중 우연히 찾은 라따뚜이 레시피 입니다. 재료도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요리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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